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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총력결의대회서 ‘공동투쟁본부’ 출범
-철도 공공성 강화, 물류제도 개혁 요구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공동투쟁본부’를 출범시키고 철도,화물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
해 공동 투쟁키로 결의했다.
양 노조는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에서 양측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투쟁 승
리를 위한 화물,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열어 ‘공동투쟁본부’를 출범시키고, 철도공공
성 강화와 물류제도 개혁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는 ▲철도공공성 강화 ▲구조조정 저지 ▲해고자 원직복직 ▲
승무원 문제해결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화물연대는 ▲노동기본권 보장 ▲운임
제도 개선 ▲생존권 보장 등을 각각 요구했다.
양 노조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철도 운행과 화물수송을 중단하는 공동파
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당연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의 철도와 화물수송은 마비될 것”이라며 “이 사태의 책임은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물류 및 교통정책을 강행해 온 정부와 자본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화물노동자들은 지난 수년 간 생존권 투쟁을 벌였음에도 바뀐 것은 하
나도 없었다”며 “화물과 철도 양 노조가 힘을 합해 노동자를 끊임없이 기만하는 정부와 운
송자본에게 굳은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번 공동투쟁이 철도,화물 운수노동자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안은 서로 다르지만 ‘운수노동자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철도,화물이 멈추면 물류가 멈추고 세상이 멈춘다”며 “하반기 공동투쟁에서 무슨 일
이 있어도 반드시 투쟁 승리하자”고 조합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양 노조는 지난 9월부터 합동 간부수련회 등을 통해 공동투쟁 계획을 마련해 왔으
며, 이날 공통투쟁본부 결성을 계기로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
다.
교통신문 오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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