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합물류협회 3월 중으로 최종 결정

 

작성일자 : 2009-03-27 조회수 : 4426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토해양부 산하 물류관련 협회통합 추진 건이 3월 중으로 최
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3월 3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6개(물류협회, 창고업협회, 3자물류협회, 관리
사협회, 국제물류협회, 화물터미널) 협회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 3월 안에 통합협회 설립
에 대한 각 협회의 입장을 서면으로 최종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통합추진이 부진할
경우에는 업계를 통해 통합협회를 설립하는 방향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3월 중에는 어떤 식이 됐건 통합협회의 추진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간담회에서 정부와 협회는 통합물류협회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빠른 시일
내 통합협회를 설립하자는 데에 어느 정도 협의 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협의된 내용은 통합물류협회가 신설될 경우 기존 6개 협회는 분과위원회 형태로 흡
수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화주, 택배, 컨테이너운송 등의 신규 분과위원회도
추가로 포함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기존 각 협회가 추진 중인 사업의 권리와 의무관계를 명확히 함은 물론 기존 협
회 해산 시 재산처분은 각 협회의 정관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양 측은 통합물류협회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통합물류협회 추진위원회는 각 협회가 5개사씩 추천하게 되며 향후 위원회는 협회의 권리
와 의무 등의 구체화 작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물류정책기본법 정신에 입각, 통합협회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은 물론 기존 협회의 인력과 각 협회의 사업 또한 통합물류협회가 일괄 승계할 것
을 약속했다.
한 협회 관계자는 “우리협회의 경우 지난 번 임원회의와 총회에서 협회통합에 대해 논의
한 결과 유리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찬성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며, “운영적인 측면에서 기존 진행하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
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9일 간담회 자리에는 반대입장을 표명한 일부 협회가 불참, 그 여파가 향후 어떻게 작
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불참했던 협회 관계자는 “협회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큰 줄거리에는 이해하지만 각
각의 협회의 기능과 물류산업이 광범위하다는 점을 따져봤을 때는 부정적”이라며 “지금
껏 서로의 입장이 달리하던 이들이 모인 협회가 객관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힘들 것”이
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껏 추진해오던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통합협회의 분과위원회로 흡
수될 경우 진행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돼 이날 간담회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
다.


물류신문 장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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