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종물업 인증제 큰 기대 말라

 

작성일자 : 2006-04-18 조회수 : 4549


"종물업 인증제 큰 기대 말라"

"종합물류기업인증제는 국내 물류산업이 경쟁력을 갖는 선순환 구조로 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지, 인증제 그 자체가 (물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
하면 안 된다."
이성권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은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인증제에 대해 물류업계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종물업인증제가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자체가 유
일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인증제 도입의 목적은 우리 물류기업 중 일부
기업을 대형화·글로벌화 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모든 물류기업을 대형화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며, 인증을 받은 기업
들이 모범이 되고 발전해 이 기업들이 벤치마킹 대상이 됐으면 한다"며 "가급적이면 올해
안에 20∼30개 정도의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종물업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 이 본부장은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시행해 나가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국내 3자물류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는 시장규모가 협소하고 제대로 된 물류기업
이 부족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외에도 이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전면 보완,
기존 국내물류중심에서 국제물류를 지향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종물업 인증을 신청한 기업은 16개 업체로, 빠르면 이달 말 첫 인증업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신 종물업 인증센터 연구원은 "인증센터에서 지난 3개월여 동안 인증작업을 거쳤으
며, 인증기업들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면 확정될 것"이라고 확인해 줬다.
또 인증신청업체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1호 인증' 선정방식에 대해서는 "당초 추첨을 통
해 결정하려 했지만, 일부 부정적인 반응이 있어 아예 번호를 없애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
다"고 말했다.

교통신문 오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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