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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제조업체들이 물류부문 아웃소싱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기업물류서비스 동향
과 물류시장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GM대우, 한국 P&G, 웅진그룹, 넥센타이어, 신도
리코 등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물류업무를 제3자물류 제3자물류(Third Party
Logistics)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등 물류부문 전문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물류아웃소싱을 늘리는 기업들은 고정비가 큰 물류시설을 외부화함으로써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서비스의 품질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제조업체
들이 생산 등 핵심역량에만 집중하게 돼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
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합물류기업에게 물류를 맡기면 혜택을 주는 '종합물류기업인증제도'가 올해부
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물류아웃소싱이 늘어남에 따라 2조5천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3자물류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2조 5천억원('05년 기준)으로 추정되는 제3자물류시장의 규모가 더
욱 커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물류업체간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
3자물류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국내 물류산업의 합리화*고도화가 촉진돼 물류산업이 제조
업 지원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보고서는 "물류아웃소싱 증가와 함께 3자물류업체들의 전문화로 국내 화주기업들의
원가절감, 소비자 니즈 만족도 제고 등 공급사슬(Supply Chain) 전반의 경쟁력 향상이 기
대된다"면서 "정부가 중심이 되어 제3자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보완책이 하루빨리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선 산자부, 건교부, 해수부 등 관련부처가 물류 아웃소싱의 경제적 이점과 구
체적인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언론보도 등을 통한
홍보를 적극화하는 한편, 제3자물류 성공모델 형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다.
또 제3자물류 활성화 차원에서 물류기업이 일정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M&A 활
성화 및 전략적 제휴촉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하며, 제조업체의 물류아웃소싱에 따
른 추가적인 세원 노출 부분에 대해서도 한시적이나마 부가가치세 감면이 이뤄지도록 조
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물류서비스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 화주기업의 해외진출시 우리나라 물
류업체가 동반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기반조성이 매우 긴요하며, 아울러 중국, 동남
아 등 새롭게 부상하는 해외 물류시장의 동향, 특성, 진입장벽 등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주
기적으로 제공하고, DB화하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우리기업들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물류아웃소싱
을 늘리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며, 국내 물류시장의 다단계적 난립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정규모 이상의 전문물류업체에 의한 제3자물류 활성화가 필수불가
결하며, 정부도 세계적인 제3자물류기업들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도록 각종 보완책을 강
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운송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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